HOME > 관련기사 금감원, 보험사기 기획조사..4000여명, 320억 적발 병원관계자와 보험가입자가 결탁해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 내는 보험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수사기관 등과 협력해 보험사기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사무장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전국 58개 병·의원을 조사한 결과 4059명을 보험사기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허위진단... (진화하는 보험사기③)지능화하는 보험사기..당국·보험사 조사권한 강화 시급 #1. 부산A고등학교 교사 윤모(33·여)씨는 입원비가 보장되는 11개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칠판에 글씨를 많이 쓴 탓에 목과 오른쪽 어깨가 결린다’며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23일간 허위 입원해 78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겼다.윤씨는 이런 수법으로 2010년부터 5차례에 걸쳐 41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윤씨 외에 다... (진화하는 보험사기②)보험금 면책기간이 '자살사기' 부추긴다 #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자살로 인한 보험사기를 그린 영화다. 주인공 병우는 보험왕이 되기 위해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생명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소녀가장, 틱 장애를 앓고 있는 노숙인, 자식 4명을 거느린 과부 등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 형편에도 미래의 가족들의 생계를 지켜주기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한다.그러나 어느 날 갑자... '있는 사람이 더하네'..외제車 운전자 보험사기 '무더기' 적발 # 외제차 운전자 A씨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약 1년간 4차례에 걸쳐 28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보험금 명목은 4건 모두 '도로하자로 인한 차량파손'. A씨는 외제차 사고의 경우 순정부품 조달이 어렵고 동급 차량의 렌트비가 비싸 고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일반차량에 비해 차체가 낮게 개조된 외제차로 도로 지면이 파인 곳을 일부러 주행, 타이어 등 부품 ... (진화하는 보험사기①)대한민국은 ‘보험사기’ 공화국? #1. 태백시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집단보험사기 사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구 5만명 도시전체가 도덕불감증에 걸려있다는 데서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주민 10명가운데 거의 1명이 연관돼 있고 주민들간 '보험금 안타먹으면 바보'라는 인식이 만연할 만큼 죄의식조차 갖고 있지 않았다.사기내용은 태백지역 3개병원과 보험설계사 70여명이 주민 400여명과 짜고 보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