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사면초가 카드사, 12년만에 다시 맞은 카드대란 카드업계가 2003년 카드대란 이후 12년만에 다시금 위기를 맞았다. 사상 최대의 고객정보유출사고로 카드사들의 신규영업이 제한되고, 고객정보 공유도 엄격히 통제되는 등 규제가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2003년 카드대란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한 탓에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사태는 카드사들의 고객정보 관리소홀로 빚어진 만큼 적잖은 후유증...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 500명 추가소송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해자 500명이 추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법무법인 조율 등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강모씨 등 500명은 "정보유출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를 배상하라"며 KB국민카드·농협협동조합중앙회·롯데카드를 상대로 5억84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지난 20일에도 피해자 130여명을 대리해 첫 ... 정보유출 카드 3사, 탈회 소멸포인트 보상 1억여건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해 개인정보 탈회(회원탈퇴) 후 소멸하는 포인트를 보상해주는 방안을 각 카드사별로 내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탈회한 회원의 카드 잔여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멤버스 포인트 전환 또는 백화점 상품권 지급한다. 롯데멤버스 회원의 경우 백화점 등에서 계속 사용이 가능하고, 비회원은 상품권으로 ... 정 총리 "카드정보유출사고..범정부적 TF 구성"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1억여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 "범정부적으로 TF를 구성해 지속적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입법 조치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것"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와 카드정보 불법유출과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 부처는 산하기관이나 공기업 등이 관리하고 있는 개인 정보의 보관이나 이용 실태 등... 카드 재발급·해지 450만건..다소 진정돼 정보유출사고로 인해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 신청한 건수가 45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정부대책발표 이후 해지·재발급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 다소 진정된 분위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9시 기준 해지건수는 165만건, 재발급 신청은 287만건으로 총 452만건이 해지되거나 재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유출건수(8500만건)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