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3분기 대형주 어닝쇼크에 코스피도 '휘청' 국내 증시가 녹록치 않은 3분기 어닝시즌을 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잇따라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코스피도 연일 곤두박질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개 상장사 중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은 10곳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 4개사가 시장 예상치... 코스피, 1920선 간신히 '사수'..대형주 실적부진(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가 1920선 중반까지 하락마감했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형주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5.96포인트(0.31%) 내린 1925.69에 마감했다. ◇코스피 6주간 주가추이(출처:대신증권HTS) 개인은 113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785억원 순매도했다. 보험, 전기전자, ...  기아차,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약세' 기아차가 3분기 저조한 실적 여파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24일 오후1시42분 현재 기아차(000270)는 300원(0.55%) 내린 전날대비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1조4148억원, 영업이익 56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9%와 18.6% 감소한 수치다. ... 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액 8.5조..전년比 3.8%↑(2보) 현대모비스(012330)는 24일 3분기 매출액 8조49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외형적 성장과 내실을 모두 충족, 현대차그룹 3인방 중 나홀로 시장 예상치에 준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7234억..전년比 5.5%↑(1보) 현대모비스(012330)는 24일 3분기 영업이익 72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기아차, 3분기 영업익 18.6% '급락'..환율 직격탄 기아차(000270)마저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원화 강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현대차에 비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비중이 더 큰 기아차로서는 환율 리스크에서 좀처럼 자유롭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기간 ▲판매 71만1883대 ▲매출액 11조4148억원 ▲영업이익 5666... 기아차 "주주 배당 확대 검토"..고육지책 기아차(000270)가 주주에 대한 배당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본사 부지 인수와 실적 부진에 따른 주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3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주 친화정책을 위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배당을 늘리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루 전 열린 현대차의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