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김의성·윤제문, 비극의 중심 '무서운' 악역 둘 흔히 "악역이 떠야 극도 살아난다"는 말이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의 위치와 비중이 더욱 중요해졌다. 악역은 작품 스토리의 갈등을 유발하고, 메시지 면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발발한 현실의 갈증을 대변하기도 한다. 감독들은 캐릭터를 설정하는데 주인공만큼 악역을 심히 고심한다. 따라서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악역을 맡는다. 악역 연기를 훌륭히 소... (영화리뷰)'덕혜옹주', 기구한 삶을 산 여인 통해 전하는 뼈아픈 역사 고종이 환갑의 나이에 얻은 덕혜옹주의 삶은 그야말로 기구했다. 어린 시절에는 그의 행보 하나 하나가 기사에 오를 정도로 당시 조선인에게 '아이돌' 같은 존재였다. 이를 견제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일본으로 보냈고, 그 이후부터 1962년까지 일본에서 감금되다시피 한 채 살아갔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생이별했을 뿐만 아니라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조국 땅을 밟기 위해 노력했지... 손예진, '덕혜옹주'로 자신을 뛰어넘다 "나라를 빼앗긴 비극의 시대를 살았던 덕혜옹주라는, 나라의 운명처럼 비극처럼 살다 간 여인이 있다는 사실을 한 번쯤 기억해주시고 아파해주셨으면 좋겠다." 27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신작 '덕혜옹주'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가 끝날 무렵 배우 손예진은 이렇게 말했다. 혼신의 힘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를 온전히 표현해낸 그는 자신의 심정을 위의 말로 대신했다.... 여름철 서점가 '스크린셀러' 인기 여름철 영화 성수기를 맞아 서점가에서 스크린셀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seller)'의 합성어로, 영화로 재탄생한 원작 소설을 말한다. 20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7월 셋째주 소설 베스트셀러 20권 중 스크린셀러는 '미 비포 유', '오베라는 남자', '7년의 밤', '덕혜옹주', '핑거스미스' 등 5권이 포함됐다. 교보문고의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