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흐름 바뀐 LCC 경쟁 구도…'가격 경쟁→규모의 경제' 중·단거리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해 온 국내 저가항공사(LCC) 경쟁 흐름이 바뀌고 있다. 출혈 경쟁으로 수요 끌어 모으기에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무르익은 시장 수요를 활용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 갖추기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LCC들은 공격적 기단 확대를 비롯해 대형사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중장거리 노선 진출 등 외... 체질개선으로 반등 노리는 LCC 하위권들 국내 6개 저가항공사(LCC) 중 5·6위를 기록 중인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이 나란히 체질 개선을 선포했다. 나날이 격화되는 LCC 경쟁 속 생존을 위한 중장기 경쟁력 구축 차원이다. 29일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한 총 50대의 기단을 구축해 중단거리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의 진출 계획을 밝혔다. 불과 일주일 전 일본노선... 티웨이의 도전장 "붙어보자 빅2" 티웨이항공이 오는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 총 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연 매출 2조원대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티웨이 BLOSSOM 2025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매출액 5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거두겠다는 단기 목표를 세웠다. ... 제주항공, LCC 최초 인천~나트랑 노선 신규취항 제주항공(089590)이 저가항공사(LCC) 최초로 베트남 나트랑 노선 취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6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LCC 최초로, 국적 항공사를 통틀어도 대한항공(003490)에 이은 두번째 운항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하노이(주7회), 다낭(주14회), 나트랑(주4회) 등 베트남 3개 도시에 주 25회 운항 노선을 갖추게 됐다. 제주항공... 에어서울, 일본 넘어 노선 확대…"2018년 흑자 목표" 일본 노선 집중 전략으로 저가항공사(LCC) 대전에 임하던 에어서울이 올 하반기 적극적 기단 및 노선 확대에 나선다. 특정 국가 노선에 치우치기보다는 인기있는 수요를 공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열린 신규 취항 노선 발표회를 통해 "올 하반기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를 비롯해 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