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참! 쉬운 경제)한국영화, '티켓값 인상'에 더 위축…돌파구는?
티켓 가격 인상에 따른 관객수 감소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컨텐츠 및 체험의 부재
입력 : 2023-12-01 18:08:10 수정 : 2023-12-04 0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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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김건 기자] 한국영화의 위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이 해제되면서 지난해 회복세를 보였던 한국영화 산업은 올해 상반기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영화 산업이 부진한 이유로는 티켓 가격 인상에 따른 관객수 감소,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컨텐츠 및 체험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2019년 이후 최대 50%까지 오른 영화 티켓 가격은 관객수 감소로 이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관람객수는 2105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감소했다. 한국영화 매출액도 올해 상반기 21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 줄어들었다. 티켓 가격 인상에 따라 관객들이 극장으로 발길을 줄이면서 관객수 감소율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새로운 컨텐츠 발굴 및 체험형 영화 확대가 한국영화의 돌파구로 꼽히고 있다. 이에 한국영화계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연구소는 관객 192만명을 모으며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영화계는 부활남, 개미잡이 등 웹툰 기반의 영화 개봉을 예정하며 참신한 컨텐츠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맥스, 4D등 체험형 영화 확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이맥스 및 4D영화 매출액의 대부분은 외국영화들이 차지했다. 한국영화의 체험형 영화 매출은 31억원, 외국영화 매출액은 394억원으로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에 외국영화가 장악하고 있는 체험형 영화 시장에서 한국영화의 기반을 넓혀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알고 싶었던 이슈,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를 쉽게 알려드립니다. <참! 쉬운 경제>는 IB토마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건 기자 guny80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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