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낙선 원외위원장 모임 결성…내달 5·18 기념식 참석
다음달 17~18일 워크숍 예정…혁신 방안 논의
입력 : 2024-04-26 07:16:25 수정 : 2024-04-26 07:16:25
4·10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협의체를 결성해 내달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159명은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다음달 17~18일 양일간 광주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들은 워크숍에서 국민의힘 혁신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원외 조직위원장 간사는 손범규 전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로, 오는 29일 지명을 앞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도 초청해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외지역위원장 모임은 지난 19일 총선 직후 국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결성한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결성했습니다. TF에는 손범규·김선동·김종혁·김혜란·김희택·박경호·양정무·오신환·이준배·장영하·전주혜·하종대·하헌식·한길룡 전 후보가 참여했습니다. 
 
TF는 이번 총선 지역구 낙선자 164명 중 160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모임에 참여 중인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당협위원장으로 추대받은 후 당협위원장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2년 후 지방선거, 3년 후 대통령 선거, 4년 후 총선 승리를 목표로 국민의힘 혁신 방안을 강구하며 원외에서 단일한 목소리를 낼 방침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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