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취약계층에 냉방비 1억3000만원 긴급 투입
경주 본사, 원전본부 인근 어르신 이용시설 지원
입력 : 2024-08-08 17:47:40 수정 : 2024-08-08 17:47:40
한수원이 8일 본사 및 원전 인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를 지원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억300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합니다. 
 
한수원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경주 본사 및 원전본부 인근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냉방비와 냉방 물품을 지원합니다. 이밖에 지원대상은 총 540여 곳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이상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상황을 고려해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각 원전본부에서도 폭염에 대응해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난 2일 동경주지역 경로당에 총 202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이불을 기부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전국의 역대급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누구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도록 한수원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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