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사전계약 돌입…8420만원부터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 탑재…최대 3500kg 견인능력 갖춰
입력 : 2021-04-27 10:34:17 수정 : 2021-04-27 10:34:1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의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당당한 스텐스와 각진 실루엣, 짧은 오버행 등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 눈에 디펜더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스페어 타이어 등은 고유의 디펜더 디자인을 보존하면서도 올 뉴 디펜더를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다양한 액세서리와의 결합성, 내구성, 견고한 마감 재질, 특별한 디자인 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완성되어 뛰어난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7일 '올 뉴 디펜더 90'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인테리어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앞 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을 꼽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 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했다”면서 “랜드로버만의 독창적인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적용됐고, 차량의 강력한 내구성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올 뉴 디펜더 90에는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Straight 6)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D250은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 0-100km, 가속시간은 8.0초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에는 최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올 뉴 디펜더 90'의 내부 모습.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또한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고한 알루미늄 보디로 이전의 보디 온 프레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최대 3500㎏의 중량을 견인 능력을 갖춰 무거운 짐이나 카라반과 같은 이동식 트레일러를 견인하거나 운반할 수 있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를 탑재하여 최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속도로 기민하고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최신 내비게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90'가 험로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디펜더에는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기본 탑재되어 어떠한 험로에서도 최적의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지능적으로 돕는다. 또한 랜드로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는 마치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춰주듯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견고한 엔지니어링,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된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올 뉴 디펜더 90을 통해 기대 이상의 실용성과 삶의 영역이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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