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9월 라이브 앨범
입력 : 2021-08-06 08:58:10 수정 : 2021-08-06 08:58: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팬데믹 시대 라이브 음악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이하, 우무지)가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으로 제작된다.
 
오는 9월 말 발매될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Vol.1에는 크라잉넛, 딕펑스, 해리빅버튼, 솔루션스, 잠비나이, 워킹애프터유, 블루파프리카, 애니멀다이버스, 로큰롤라디오, 오칠, 두억시니 등 총 11팀이 참여했다. 
 
올해 3월 이 밴드들은 라이브 음악신을 살리기 위한 동명의 캠페인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을 진행했었다. 해리빅버튼의 이성수가 제안하고 사단법인 코드(이사장 윤종수)가 기획한 캠페인은 팬데믹 시대 공연의 가치를 알리고자 각 공연장을 찾아가 무대를 펼쳤다.
 
이번 앨범 프로젝트는 제작비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당초 목표금액의 125%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감했다. 
 
프로젝트 기획뿐만 아니라 앨범 녹음에도 직접 참여한 해리빅버튼 이성수는 “수년간 지속되는 코로나로 이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음악계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이라도 어떤 식으로든 음악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의지를 담은 이번 앨범이 음악인과 음악 관계자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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