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뢰 회복 위해 대국민 소통 역량 강화
사업 전반 걸쳐 소통 채널 확대
입력 : 2021-08-24 14:01:59 수정 : 2021-08-24 14:01:59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이미지/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LH는 24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다섯 번째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이 날 회의에서는 국민의 시각에서 LH 사업 프로세스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 방안,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LH는 그간 관행적으로 운영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정비하고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소통채널 공공성?투명성 제고 △온택트 소통채널 다각화 △환류체계 구축 △제도개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도 조사 실효성 제고 등 42개 실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LH는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 및 간담회를 정례화한다. CEO 중심의 현장소통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해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임대주택에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하자 접수부터 방문 일정관리, 하자 처리,사후 조치(만족도 조사) 등 전 과정을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하자처리 지연 등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일반 국민과 지자체·건설업계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신뢰도 조사를 새로 도입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영과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
 
토지·주택 공급,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 분야별로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완하도록 조사항목 및 방법을 개편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반영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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