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네트워크 장비업체 역차별 관행 개선"
입력 : 2010-08-18 12:20:00 수정 : 2010-08-18 12:20:00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가 2015년까지 IT 네트워크 장비산업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IT 네트워크 장비는 스위치, 라우터, 와이파이, 와이브로 같이 통신 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고 불리지만, 네트워크 장비 산업은 중소기업 위주로 산업 생태계가 낙후돼 있어 대부분 외산을 수입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내년 3월까지 불합리한 구매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는, 사전에 설계심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설계심사 의무화를 통해 외산에 유리한 규격 작성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겁니다.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저렴한 외국산 덤핑에 밀려 입찰과정에서 외면당하던 우수 업체를 위해 정보화사업 선정평가제도의 기술능력 평가 비중도 늘어납니다.
 
기존에 80%였던 기술 비중을 90%로 대폭 상향조정 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지보수 비용을 10에서 15% 정도로 현실화 할 예정입니다.
 

미래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네트워크 CPU 원천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도 집중 지원됩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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