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금투세 디베이트' 3대3 라인업 확정
전·현직 의원 10명 참여…24일 토론회 후 당론 결정
입력 : 2024-09-20 12:08:50 수정 : 2024-09-20 12:08:50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정책 토론회' 대진표를 20일 확정했습니다. 토론은 3대3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시행팀에서 김영환·김성환·이강일 의원이, 유예팀에선 김현정·이소영·이연희 의원이 주자로 나섭니다. 
 
민병덕·김현정(왼쪽)·김영환(오른쪽) 만주당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인 '금투세 디베이트' 개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병덕 민주당 정책디베이트 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확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본청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란 주제로 열립니다.
 
시행팀은 김영환 의원이 팀장을 맡았으며, 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유예팀은 김현정 의원을 팀장으로, 이소영·이연희·박선원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유예팀이 5분간 기조발언 시작하면, 시행팀 반론을 하고,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는 형식입니다. 토론에서 나온 쟁점은 별도 쟁점토론에서 다뤄지며, 토론팀은 청중과 질의응답도 진행합니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생중계됩니다.
 
민 위원장은 "정책 디베이트의 설득 대상은 상대방 팀이 아니라, 시청자"라며 "시청자 궁금증을 염두에 두면서 쟁점을 분명히 제시하고, 각자 입장이 왜 옳은지 부각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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