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댄스 크루 YGX 예리가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예리는 27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했다. 그는 “그동안 견뎌내야 할 것도 많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이제 진짜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예리는 2022년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 전까지 국가대표 자격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브레이크 댄스 종목은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70년대 미국의 뒷골목에서 시작된 브레이크 댄스는 힙합 비트에 맞춰 선수들이 화려한 회전 등 고난도 춤을 추는 장르다.
청각장애 4급인 예리는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또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크루 YGX 소속으로 출연해 남다른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예리 우승. 사진/예리 인스타그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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