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파크원에 전자담배·일반담배 전용 흡연 공간 조성
한국필립모리스, 파크원과 협업
입력 : 2021-11-29 12:31:47 수정 : 2021-11-29 12:31:47
서울시 여의도 파크원 단지 내에 마련된 베이핑룸, 스모킹룸 외관.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서울 여의도 파크원 단지 내에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흡연 공간이 분리돼 마련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단지 내에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전용 실외 흡연 공간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여의도 파크원 실외 흡연 공간은 전자담배 전용 구역인 베이핑룸과 일반담배 전용 구역인 스모킹룸으로 나뉘었다. 직장인들이 많은 여의도 지역에는 점점 전자담배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기존 흡연실에는 전자담배 전용 공간이 부족해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불편이 따랐다. 특히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44만명인 여의도에 흡연구역은 단 7곳에 불과해 인근 시민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에 마련된 실외 흡연 공간이 여의도 파크원 인근 지역의 환경도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전까지는 실외 정식 흡연구역이 마련되지 않아 인근 거주민들과 시민들이 담배연기와 꽁초 쓰레기로 불편을 겪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각 베이핑룸과 스모킹룸 내부에는 전용 재떨이를 구비해 꽁초 쓰레기가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을 방지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를 고려해 베이핑룸과 스모킹룸 내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실외 부스 형태로 공간을 조성했고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담배 흡연자의 모습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대규모 오피스 단지와 쇼핑 센터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에 베이핑룸과 스모킹룸을 조성해 공중보건 개선에 일조하고 일반담배 흡연자와 전자담배 사용자,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필립모리스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에 꾸준히 관심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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