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께 맞았다"에 최강욱 "자랑이다"
"석열이 형이라고 불러주는 게 제일 좋아…9수 합격, 친구 결혼식 덕분"
입력 : 2021-12-07 19:44:49 수정 : 2021-12-07 19:44:49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께 맞기도 했다"며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7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대선주자 특집 2탄에 출연해 원칙주의자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예고 영상에서 윤 후보는 '아버지에게 많이 혼났냐'는 질문에 "공부 안 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며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께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또한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며 부친의 철저한 교육 일화를 전했다. 
 
윤 후보는 검사 시절 '석열이 형'으로 통했던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 후보는 "9수를 했기 때문에 어린 선배들이 많았는데 친해지면서 나이 순으로 호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석열이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는 질문에는 "형이라고 불러주는 게 제일 좋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공부 비결과 9수 합격 비화를 소개했다. 윤 후보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덕분에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시험 직전에 친구 결혼식이 대구에서 있었다. 처음에는 못 간다고 했는데 친구들 생각에 공부가 안 되더라. 그래서 대구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수험서를 폈는데 심심풀이로 본 부분이 시험에 출제돼 최고 득점으로 합격했다"고 말했다. 
 
공부법을 묻는 질문에는 "공부가 재미있으면 잠이 안 온다"며 "졸리다는 것은 공부가 재미없다는 것"이라고 공부 철학을 말했다. 이어 "재미없는 암기 과목들은 낮에 하고, 좋아하는 과목들은 졸려도 계속할 수 있는 밤에 공부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부부 싸움한 친구 부부까지 챙긴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친구 아내가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가서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며 "친구가 출근한 뒤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며 돌봐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윤 후보가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부터 맞기도 했다는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자랑이다"고 비꼬았다.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께 맞기도 했다"며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관련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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