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익 131억
입력 : 2022-02-08 18:05:25 수정 : 2022-02-08 18:05:2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니뮤직(043610)이 지난해 별도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밀리의서재 편입 영향으로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니뮤직은 8일 별도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4.37%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41억원으로 50.91% 늘어났다. 
 
지니뮤직은 "AI음악플랫폼 지니의 본원적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마케팅비용을 집행하는 등 경영효율성 제고 및 수익성 향상을 통해 최대수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27억원,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2.79% 늘어났지만, 당기순손실 37억원이 발생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3분기 말 밀리의 서재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집계 했다"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밀리의 서재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부채로 분류해 결산 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발생한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회사 밀리의 서재의 가치상승으로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니뮤직은 자회사 밀리의 서재와 사업시너지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오디오플랫폼 지니의 차별화 경쟁력 확보 △AI기술기반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제작·유통 확대 △KT 미디어 콘텐츠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더 나아가 지니뮤직은 AI·메타버스·NFT 등 신기술 트렌드와 접목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사업 기반을 마련해 기업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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