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시청률 10%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입력 : 2022-03-16 08:32:28 수정 : 2022-03-16 08:32: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안보현과 조보아가 3개월 안에 빌런들을 모두 해치우겠다는 선전포고와 함께 빈틈없는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그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 최고 11.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10.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평균 4.3%, 최고 5.4%, 전국 기준 평균 4.1%, 최고 5.1%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을 포함해 모두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꽃길이 보장된 변호사 대신 부모님을 죽게 만든 노화영(오연수 분)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군대를 선택한 도배만(안보현 분)은 노태남(김우석 분)의 재판이 성기능 장애로 무죄 판결로 끝난 법정에 남아 차우인(조보아 분)과 독대했다. 3개월 안에 모든 것을 끝내겠다며 얼음처럼 차가운 복수를 예고하는 도배만의 의미심장한 눈빛과 이를 보고 희미하게 미소 짓는 차우인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두 군검사의 파란만장한 팀 플레이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후 취재진 앞에 서서 거짓된 두 얼굴로 인터뷰를 하는 노화영을 지켜보던 도배만은 노태남의 군생활 적응을 돕겠다며 복수심을 감추고 복귀 신고를 전했다. 하지만 도배만을 쉽게 믿지 않고 군대에 다시 돌아온 진짜 이유를 묻는 노화영의 표정에서는 동물적인 예리한 감각이 느껴져 이후 두 사람의 대결을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도배만과 차우인은 드디어 비밀 아지트에서 또 다른 조력자인 강하준(강영석 분)과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인 복수 작전에 돌입했다. 앞으로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하는 세 사람이었지만, 도배만과 강하준은 시작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그 가운데 다방 뒤편에 숨겨져 있던 이들의 진짜 아지트에는 노화영이 소속되어 있는 육군 내 비밀 사조직인애국회의 조직도가 준비되어 있었다.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애국회를 무너뜨리겠다는 이들의 목표가 드러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재판 이후 노태남은 참을 수 없는 모멸감에 군생활을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탈영에 성공했다. 식자재를 운반하는 냉동 탑차를 발견하고는 그 곳에 몰래 숨어 부대를 빠져나온 것이다. 아들의 탈영 소식을 듣게 된 노화영은 용문구(김영민 분)를 통해 노태남을 찾는데 도배만을 이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도배만은 노태남이 군대 밖으로 나갔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되돌려 놓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여기엔 노태남이 탈영할 수 있도록 모든 설계를 한 것이 도배만이었다는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노태남은 자신의 도피를 도와줄 설악(김동호 분)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도배만은 차우인과 함께 추적에 나서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노태남이 밀항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알아낸 도배만은 곧바로 선착장으로 향했다. 그 곳엔 노태남이 아닌 설악 패거리가 있었다. 같은 시각, 공항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노태남 앞엔 빨간 가발을 쓴 차우인이 등장하면서 완벽한 공조 작전의 성공을 알렸다. 북한 출신의 군인까지 영입한 설악 패거리를 맞닥뜨린 도배만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되자 바다에 뛰어드는 선택을 했다.
 
때마침 등장한 해경과 윤상기(고건한 분)의 등장으로 설악과의 대결에서 또 한 번 완승을 거두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공항을 헤집고 도망치던 노태남은 차우인의 화끈한 주먹 한 방에 잡히게 되었고, 그의 탈영 소식이 뉴스로 터지면서 노화영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스토리 곳곳에 녹여진 액션과 치밀한 두뇌싸움의 절묘한 조화는군검사 도베르만만의 사이다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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