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홍근에 축하 통화 "옳은 방향 나아가면 성과"
박 원내대표 "개혁과 민생 최우선"
입력 : 2022-03-25 17:46:10 수정 : 2022-03-25 17:46:10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옳은 방향으로 뚜벅뚜벅 나아가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며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생을 챙겨왔고, 섬세하고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개혁과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부터 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았다. 김 비서관은 박 원내대표에게 "민주당이 상당히 어려운 시기인데 중책을 맡은 원내대표가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셨다"며 문 대통령 말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남은 임기 동안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성과적으로 잘 수행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문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 속에서 퇴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집권여당 원내대표에서 견제적 야당 원내대표로 거듭나게 됐다"며 "잘못된 건 바로잡고 잘한 것은 칭찬하는 원내대표, 전환기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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