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방선거 공천 통해 '공정과 상식' 보여줘야"
"대선 때 약속한 공약들 체계적 전달 중요"
입력 : 2022-04-11 11:28:14 수정 : 2022-04-11 11:28:14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 후 곧바로 치러지기 때문에 공천 과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철학인 '공정과 상식'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대선 때 약속했던 각종 지역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해 잡음 없는 공천, 깨끗한 공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날 처음으로 최고위에 참석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환영한다"며 "지도부로서 지방선거 승리, 윤석열정부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모두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의원 등을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규정,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최고위 이후 기자들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데 기본적인 어떤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의당 측에서 얘기해서 오늘 오전에 알게 됐다"며 "그 부분에 대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전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