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IT 벤처창업가 출신 초선의원
윤석열 "중소·벤처기업 성장 뒷받침할 적임자"
입력 : 2022-04-13 16:22:21 수정 : 2022-04-13 16:22:21
지난 7일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 정부 혁신 전략'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이영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영 의원은 IT벤처기업 창업가로 21대 국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선출된 초선 의원이다.
 
서울 출생인 이 후보자는 광운대 수학 학사와 KAIST 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 암호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 후보자는 2000년에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기업인 테르텐을 설립해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1세대 여성 벤처 창업가다. 그녀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관련 협단체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 입성해서는 '중소·벤처기업 기 살리기 패키지 3법'을 발의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2차 내각을 발표하면서 이 후보자에 대해 "신생 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벤처기업 출신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과 정무감각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정에서 저와 함께 디지털데이터 패권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을 설계했으며 우리 경제와 일자리 보고인 중소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분이므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한국의 미래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우량 벤처기업이 다수 나올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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