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인니 보건부 장관과 '차세대 코로나 백신' 협력 논의
임상 및 인허가 등 협력 방안 논의
입력 : 2022-04-21 16:05:40 수정 : 2022-04-21 16:05:40
(왼쪽에서 3번째부터) 인도네시아 BPOM 국장 Dr. L. Rizka Andalucia,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Budi Gunadi Sanakin,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 큐라티스 유영주 부장, 르당홀딩스 이창국 대표. (사진=큐라티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큐라티스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및 차관 등을 만나 개발 중인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이번 회담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현지의 임상시험과 인허가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또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7월 QTP104 코로나19 백신은 식약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기존 mRNA 백신과 비교해 적은 양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특히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백신이다.
 
현재 QTP104 코로나19 백신은 범정부지원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내 보건 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기본접종 1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 백신 투여 후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그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2월에 부스트샷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큐라티스 바이오연구소에선 오미크론 등과 같은 신종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및 T 세포면역 활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임상시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회담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의 개발 협력과 지원의사를 확인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임상 개발을 통해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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