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저는 윤석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인선"
'사퇴 생각 없느냐' 묻자 "네"
입력 : 2022-05-03 16:01:50 수정 : 2022-05-03 16:01:5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가치인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인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야에서 동시적으로 제기된 사퇴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의 의대 편입과 병역 등의 이슈가 윤석열정부 첫 내각 인선 중 가장 많은데 아직 낙마나 사퇴에 대한 생각이 없냐'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의 가치로 대통령이 됐는데 본인은 스스로가 여기에 부합하는 인선이냐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묻자 정 후보자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의 자녀 의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혹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엔 "저와 관계가 없는 부분"이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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