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예능 노하우 담은 ‘바바요’, 국민 OTT 노린다(종합)
입력 : 2022-05-03 16:35:43 수정 : 2022-05-03 16:35:4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IHQ 모바일 OTT ‘바바요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210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바바요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론칭한 신규 모바일 OTT. 바바요는 의료, 법률, 시사풍자, 무속신앙, 장례, , 교육 등 생활 정보 중심의 콘텐츠로 10~15분 내외 숏폼 형식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IHQ 박종진 총괄사장, 정혜전 상무, 정세영 이사를 비롯해 김흥국, 강예빈, 민준호, 서남용, 풍자, 홍성현, 장하나, 소유미, 퀸와사비, 김성은, 이재욱, 박수지, 송민경, 이유청, 홍의진, 메이져스, 크랙시, 핑크판타지 등이 참석했다.
 
IHQ 박종진 총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부임한 지 12개월이 됐다. 짧은 시간 안에 11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그리고 8개월에 걸쳐서 모바일 OTT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시대는 모바일 시대다. 핸드폰으로 TV를 보는 시대가 오는데 발 빠르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치열한 OTT 시장에서 바바요가 틈새시장을 파고들 것이다. 후발 주자이지만 앞서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서 IHQ는 바바요 론칭을 통해 케이블, , 모바일을 잇는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대다수의 OTT가 드라마, 영화 콘텐츠에 집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우리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예능에 집중하고 제작 비용을 최소화 시키려고 노력했다. 다른 OTT와 비즈니스 모델을 달리 하고 있다.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IHQ 모바일 OTT ‘바바요’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2시10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사진=IHQ)
 
정혜전 IHQ 모바일부문 상무는 바바요의 특징으로 숏폼’ ‘인포테인먼트’ ‘링크 커머스를 꼽았다. 그는 “’바바요가 다루는 콘텐츠는 짧다. 10~15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다. 그리고 정보에 재미를 더했다. 콘텐츠에 포함된 제품의 해당 장면으로 이동하는 타임스탬프 버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바바요9월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탑재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바바요는 론칭 시 2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또한 상반기 총 38개 신규 숏폼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정혜전 상무는 한 프로그램 당 10편 정도로 매주 1편씩 시즌별로 공개된다고 프로그램 공개 방식에 대해 밝혔다.
 
정혜전 상무는 '바바요' 콘텐츠에 대해 많은 숏폼 콘텐츠가 있지만 IHQ만의 27년간의 예능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섭외 능력과 감각을 통해서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이다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것, 모든 콘텐츠가 그럴 수 없지만 남들과 다르게 만들려고 한다. 여기에 하나 정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예능에 생활 정보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존 숏폼보다 하이 퀄리티이지만 기존 방송과 다르게 조금 매운 맛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정혜전 상무는 신규 프로그램뿐 아니라 IHQ1994년 설립 이후 지난 27년간 제작 해온 과거 프로그램도 바바요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7년간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1만여 편 중에 우선적으로 111개 프로그램, 3000편이 먼저 공개된다. 하반기에는 6000여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IHQ에서 제작한 토크쇼 신해철의 데미지’, ‘이어령의 새로 읽는 시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초대 문화부 장관이기도 한 이어령의 새로 읽는 시를 발견했을 때 보물을 찾은 기분이었다. 과거 보물 같은 작품을 발굴해 역주행 신화를 써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바바요는 IHQ의 미래다. 모바일 시대에 맞게 발빠르게 움직였다. 처음부터 준비를 철저히 했다. 5년 안에 100만 구독자를 가진 국민 앱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OTT 시장의 한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토종 OTT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최고 OTT가 되도 천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동남아 등 해외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IHQ 모바일 OTT ‘바바요’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2시10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사진=IHQ)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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