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18 정신 이어 국민통합 이루겠다"
입력 : 2022-05-18 11:40:34 수정 : 2022-05-18 11:40:34
18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광주송정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윤석열정부와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부당한 공권력에 항거한 광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기념식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동시에 참석하며 숭고한 5.18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보여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16일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초청해 정책 간담회를 연 것을 언급하며 “40여년 긴 세월의 벽을 넘어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통합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5·18 정신이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되어야만 한다"며 "결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왜곡되거나 폄훼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은 더 이상 갈등의 정치, 국민 분열이 아닌 미래를 향한 국민과 지역 통합의 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5·18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 국립5·18묘지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부처 장관, 대통령실 관계자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100여명이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예정이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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