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쟁력 개선중..13만원으로 목표상향-현대證
입력 : 2010-09-17 08:21:17 수정 : 2011-06-15 18:56:52
현대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경쟁력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종석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악화를 염두에 두는 단기적 시각보다는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과 내년 휴대폰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스마트폰도 대중화 시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LG전자의 전략은 적절하다"며 "특히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은 디자인, 제품 경쟁력이 우수하고 120개 이동통신사들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에 대한 시장 의구심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방향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구글이라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 강화는 LG전자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LG그룹은 LG화학-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전자로 이어지는 체계적 수직계열화가 돼 있어 원가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향후 기대할 수 있다"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레티나 LCD 등 빼어난 부품 품질 경쟁력은 LG전자 세트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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