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장남 이규호, 유명 디자이너 딸과 결혼
우영미씨 차녀와 지인 소개로 만나
입력 : 2022-06-08 18:43:58 수정 : 2022-06-08 18:43:5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003070) 자동차부문 부사장(사진)이 유명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와 다음 달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결혼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규호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 부사장은 부장·상무·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자동차 부문을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 스텔란티스 코리아와 지프 판매 업무협약(MOU), 12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의 전자 결제 서비스 도입 계약 등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모가 되는 우영미씨는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반도패션(현 LF(093050)) 등을 거쳐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시작했다.
 
우씨는 2002년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우영미'란 이름으로 파리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후 2011년에는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유진씨는 현재 어머니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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