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우영우 흥행' 광고수익 증가 기대-현대차
입력 : 2022-07-15 08:29:45 수정 : 2022-07-15 08:29:4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15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계기로 광고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 ENA 채널에서 공개한 드라마 '우영우'는 최근 방영한 5회차에서 시청률 9.1%를 기록, ENA 채널 존재감을 알렸던 예능 '강철부대'조차 평균 시청률 1%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우영우 흥행은 마치 2012년 tvN에서 '응답하라 1997'이 최종화 시청률 9%를 최초로 넘겼던 것과 유사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대흥행시킨 tvN은 2014년 광고 단가 500만원에 도달했으며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2017년 광고 단가는 최고 1400만원에 육박했다"며 "동사 ENA 채널도 우영우가 기회를 만들었고 계열 제작사 KT스튜디오지니 및 스트리밍 플랫폼(OTT) 합병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CJ ENM으로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점진적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데, 이는 500만명 TV 가입자를 기반으로 연간 900~1000억원 영업이익 기반이 견고하고, 콘텐츠 제작·유통 및 채널사업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함에 따라 리레이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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