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오프라인 개최 '게임스컴'…국내사도 대거 출격
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 신작 공개…콘진원, 한국공동관 마련
입력 : 2022-08-17 16:00:02 수정 : 2022-08-17 16:00:0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현장 참여에 나섰다. 
 
게임스컴 2022는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게임스컴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5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이 방문한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다. 지난해 온라인 개최시엔 180개국에서 참여를 했다. 
 
크래프톤(259960)은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와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참여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게임스컴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언노운 월즈는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의 턴제 전략 게임 '프로젝트M'을 최초로 소개한다. 전야제 행사 외에도 엔터테인먼트관에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SDS는 오는 12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새 영상을 공개한다. 부스에서는 칼리스토의 서바이벌 호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을 계기로 자사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 참여한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095660)는 자체 개발 중인 신작 'P의 거짓'으로 단독 부스를 꾸미고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데모를 공개한다. 현장 방문객들은 2개 스테이지를 포함해 두 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해외 이용자들이 기다린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과 시네마틱 영상도 게임스컴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된다. 
 
아울러 네오위즈는 스팀을 통해 선보일 PC게임 '아카'를 '인디 아레나 부스 2022'에 출품한다. 인디 아레나 부스는 게임스컴이 선정한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 밖에 펄어비스는 비공식 참여를 결정했다.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에 한정해 기대 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하고 게임성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넥슨은 온라인으로 게임스컴과 함께한다. 신규 영상과 이미지 등을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버 더 다이버' 등 신작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공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한다.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15개 국내 게임개발사와 한국공동관을 꾸린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AR/VR 부문으로 구성돼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참가사는 △위버액티브 △무모스튜디오 △액션스퀘어 △페퍼스톤즈 △부싯돌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뉴코어 △스카이워크 △코딩앤플레이 △와드게임즈 △버드레터 △로드스타즈 △엔젤게임즈 △픽셀리티게임즈 등이다. 
 
콘진원은 앞서 참가사에 게임쇼와 시장 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해외 게임시장 진출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해외 퍼블리셔,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자 등 바이어를 초청해 K-콘텐츠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시간 및 비즈매칭을 마련하는 등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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