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오늘 김건희 특검법 발의…가려진 진실에 민심 불길"(상보)
"대국민 사과와 학위 논문 자진철회해야"
입력 : 2022-09-07 11:06:04 수정 : 2022-09-07 11:06:04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진성준(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 박 원내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을 7일 발의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연되는 수사, 무혐의와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이 불길처럼 일어난다”며 “국민적 의혹을 더는 덮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에게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했다. 그는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는 물론 학위 논문 자진철회, 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며 “방어에만 급급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에 대승적으로 동참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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