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서민·사회적 약자 보듬는 사회 만들겠다"
"국민 목소리 세심히 듣고 마음 어루만지는 정부 되겠다"
입력 : 2022-09-09 09:54:09 수정 : 2022-09-09 09:54:09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가위를 맞아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윤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한가위 영상 메시지에서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며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 의료기관,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누구도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근로자,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만큼은 국민이 근심을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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