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교육장관에 이주호 지명…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입력 : 2022-09-29 15:21:53 수정 : 2022-09-29 16:05:07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명했다. 박순애 전 장관 사퇴 후 50여일 만이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해당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주호 후보자에 대해 "그동안 교육 현장, 정부·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 윤석열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거쳐 2010~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신설 등의 교육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17대 국회에선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장관급인 경사노위 위원장은 김문수 신임 위원장이 맡게 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96년 신한국당으로 국회에 입성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 실장은 김 신임 위원장에 대해 "노동현장 경험이 많아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 간 원활한 협의와 의견 조율은 물론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정부 노동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배경을 밝혔다.
 
 
김문수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사진=대통령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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