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여성부, 지상파 3사와 '청소년 언어 지키기' 협약
입력 : 2010-10-07 14:36:2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여성가족부, KBS, MBC, SBS(034120)와 함께 9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름다운 청소년 언어 지키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악 체결은 욕설·폭력·선정성 등 유해요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에게 보다 유익한 방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오바른 인성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과 방송3사는 이를 위해 ▲방송사별 제작 가이드라인 강화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심의기능 활성화 ▲방송 제작자·출연자 등 방송 관계자를 대상으로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사업 추진 ▲청소년을 위한 언어순화 콘텐츠 개발·보급 ▲청소년 언어순화와 인성 함양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송 3사는 ‘우리말 겨루기(KBS)', '바른말 고운말(KBS)', '소통, 한글로 통하다 - 청소년 언어파괴 실태보고(MBC)', '우리말을 다시 본다(SBS)'등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또 오는 9일 한글날부터 일주일 동안 주시청시간대 청소년 인기프로그램에 언어순화 문구를 자막으로 고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청소년특별회의‘ 예비회의와 연계해 16개 시·도 청소년 대표와 청소년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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