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우재단, 제13회 ‘일우사진상’ 공모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모 접수
사진을 기초로 제작한 모든 작품 대상
최종 3인 선정, 전시와 출판 등 지원
입력 : 2022-10-14 10:24:52 수정 : 2022-10-14 10:24:52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3회 ‘일우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우사진상은 예술과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일우사진상은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중 ‘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문에서는 보도사진과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 부문의 지원자를 통합 선정한다. 
 
일우사진상 공모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1월21일까지다. 응모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웹사이트에 있는 양식에 따라 일우재단 웹하드에 올려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12월1일 진행된다. 재단은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과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24명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2명과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에 선정된 작가 중 ‘전시 부문’ 1명에게는 총 2000만원 규모 작품제작 활동비와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제공한다. 출판 부문 1명에게는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일우재단은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고 말했다. 
 
또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에게는 총 2000만원 규모 작품제작 활동비 지원과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
 
한진그룹은 유망한 신인 작가들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9년에 이 상을 제정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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