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올해 1.2조 규모 리모델링 수주 실적 달성
GS건설과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
입력 : 2022-10-25 10:00:37 수정 : 2022-10-25 10:00:3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1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개최된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공사비 9913억원 중 3965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총 1조2190억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404번지 일원의 이촌 한가람아파트를 기존 지하 3층~지상 22층, 2036가구(19개동)에서 지하 6층~지상 23층/35층(별동), 2281가구로 리모델링 한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45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송파 가락쌍용1차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 6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총 1조8238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특히 지난달 3027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첫 단독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빠른 기간 내 단독 사업을 수주하고, 한 해 수주 누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내 당사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촌 한가람아파트'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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