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핀텔, CB 보호예수 해제에 '급락'…오버행 현실화
입력 : 2022-11-21 09:35:01 수정 : 2022-11-21 09:35:0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핀텔(291810)이 전환사채(CB) 보호예수 해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핀텔은 전 거래일 대비 16.65% 급락한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핀텔이 상장 전 발행한 CB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현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핀텔은 지난해 3월5일과 4월9일 27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 바 있다. 해당 CB의 전환개액은 2000원, 전환 가능 주식수는 135만주로 상장 직후 발행 주식 총수(995만7595주)의 13.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현재 17억원 규모의 CB가 주식으로 전환됐으며, 발행 후 1년이 지난 만큼 남은 CB도 언제든지 주식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주가가 전환가액 보다 4배가량 높은 만큼, 남은 CB물량도 주식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으로 전환된 CB 물량은 이날부터 매도가 가능해졌다. 신규상장기업이 상장일에 근접한 시점에 발행한 주식 또는 주식연계채권은 상장 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1개월 이후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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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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