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김진표 의장, 여야 합의한 본회의 일정 파기"
"김 의장, 월권이자 권한남용…2일에는 반드시 열어야"
입력 : 2022-12-01 18:53:48 수정 : 2022-12-01 18:53:48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본회의 개의가 불발되자, 자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판하면서 다음 날인 2일에는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민생법안 처리를 거부한 채 (본회의에) 불참한다고 하더라도, 또 이태원 참사 진실과 책임을 볼모로 잡아 합의된 의사일정을 파기한다고 해서 국회의장까지 부화뇌동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월권이자 권한남용"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이렇게 할 것이면 여야 합의가 우선인 국회법은 왜 존재하는 것이냐"며 "오늘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무산시킨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인 내일 오후에는 본회의 반드시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상황에 대해 심히 유감이고 의장께 내일 혹은 늦어도 월요일까지는 한 번 더 본회의 소집 요구를 했으니 지켜볼 것"이라면서 "내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와 의견 교환을 하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장의 결단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2시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부득이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들 간 협상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며 "(예결위) 간사단이 공식적으로 협의하다가 이제부턴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협의해야겠다고 공식 요청하면 그때부터 공식적으로 협상이 시작할 예정이다. 내일 저녁 늦게라도 처리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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