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파친코’, ‘오징어 게임’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노린다
입력 : 2022-12-07 08:55:35 수정 : 2022-12-07 08:55: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한 번 K콘텐츠가 신드롬을 일으킬까. 미국의 대표적 TV프로그램 어워드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그리고 파친코가 호명됐다.
 
 
 
6(현지시간)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그리고 파친코두 편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 케이블 채널 ENA을 통해 방송된 뒤 넷플릭스로 글로벌 서비스에 들어갔다. ‘파친코는 애플TV+를 통해 서비스됐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 및 영화 비평가로 구성된 CCA 주관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부문으로 나눠 시상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파친코‘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클레오'(넷플릭스), '테헤란'(애플TV+), ‘가르시아!’(HBO맥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킹덤 엑소더스’(MUBI)와 경쟁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파친코의 후보 경쟁으로 한국 드라마가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경쟁하게 됐다. 작년 이 부문 수상작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으로 주연 배우인 이정재는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방송 초반부터 케이블채널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종영 뒤에도 넷플릭스 서비스에서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파친코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윤여정의 출연으로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달 열린 제23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내년 1 15 LA에서 열린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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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