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신년 대학로 소극장 콘서트 'Dream with Me'
입력 : 2022-12-29 13:11:02 수정 : 2022-12-29 13:11: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대학로 소극장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월 7일 대학로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Dream with Me'다. 그간 전세계 굵직한 오페라 무대, 메이저 공연장 등 수 천석 규모의 대형 극장에서 공연해 온 조수미가 약 500석 규모의 링크아트센터 무대에 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1부에서는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울게 하소서’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법한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아이 러브 패리스’, ‘서머타임’ 등 대중친화적인 곡들을 선곡했다. 
 
소프라노의 작은 숨소리, 디테일한 표정, 섬세한 손동작 하나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워너뮤직에서 발매한 조수미의 신보 ‘In Love’의 친필 사인 시디가 선물로 주어진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유료 관객 전원에게 선물을 손수 준비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 등 예상치 못했던 환경에서 정신적,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 제 공연을 보는 순간, 그리고 제 음반을 듣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자기 스스로를 위하고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조수미 콘서트 'Dream with me' ㅍㅗㅅㅡㅌㅓ. 사진=더씨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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