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원합니다"...잉글랜드 3팀·네덜란드 1팀 어디?
'뉴캐슬·아스톤 빌라·번리·페예노르트' 등 비상한 관심
입력 : 2023-01-09 09:46:39 수정 : 2023-01-09 16:22:07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팀 마르요카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22)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4개 팀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뉴캐슬은 이미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이강인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를 등에 업어 단숨에 '부자구단' 대열에 오른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 9승 8무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앞서 스페인 비야레알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도 최근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2부리그에 있지만, 3위와 승점 14점 차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번리도 다음 시즌 EPL 입성을 앞두고 이강인을 점찍었다.
 
네덜란드 명문이자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을 제안을 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해 영입이 무산됐다. 여전히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구단들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최소 1700만 유로(약 229억원)"라며 "부자구단인 뉴캐슬은 물론 아스톤 빌라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겨우 22세가 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보석'에게 투자하는 것 치고는 오히려 적은 액수다. 마요르카 구단 역시도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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