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기소할 게 명백, 법정서 진실 가려질 것"
11일 검찰출석 12시간만에 귀가
입력 : 2023-01-11 07:44:33 수정 : 2023-01-11 08:23:4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10일 밤에 귀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검찰의 주요 질문엔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어 기소할 게 명백하다는 걸 느꼈다"며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제시한 여러 자료들을 봐도 제가 납득할만한 그런 건 없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미리 준비된 진술서를 내고, 검찰의 질의엔 제한적으로만 답변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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