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넘어선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기록(430만)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3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3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만 56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총 320만 3367명이 됐습니다.
개봉과 함께 국내 내한했던 ‘스즈메의 문단속’ 연출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당시 “300만이 넘으면 다시 내한을 할 것이다”고 약속했고 최근 국내 수입 배급사를 통해 내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한 달도 지나지 않아 3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면서 개봉 3개월이 지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430만 관객 기록을 돌파할지 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로 1만 8742명을 동원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7685명입니다. 3위는 ‘웅남이’로 9454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는 22만 1025명이 됐습니다. 이어 4위 ‘해피투게더’, 5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입니다.
이날 하루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11만 41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