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명불허전 한석규의 귀환 '첫 회부터 12.7%'
입력 : 2023-04-29 13:30:00 수정 : 2023-04-29 13:3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3’가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시즌제 3연타 흥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회에서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돌담병원 히어로들 ‘돌담져스’의 귀환이 그려졌습니다여전히 그들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이 과정에서 김사부의 오랜 꿈 ‘권역외상센터’가 열리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습니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3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3.1%, 전국 기준 12.7%, 순간 최고 시청률 16.1%시작부터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이는 역대 SBS 금토드라마 1회 시청률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4.5%를 기록금요일 전체 1위는 물론 한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탈북 총상 환자를 살리기 위해 헬기를 타고 해경 함정에 도착한 서우진(안효섭 분)-박은탁(김민재 분)-정인수(윤나무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습니다환자는 출혈이 심한 상태로헬기 이송 시간도 버티지 못할 만큼 위중했습니다열악한 환경 속 서우진은 휴가 중인 김사부에게 지원 요청을 한 후 응급 처치를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김사부가 차은재(이성경 분)-장동화(이신영 분)와 함께 합류했습니다심정지가 온 환자를 간신히 살려냈지만 여전히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외통수로 몰린 가운데 김사부는 ‘인저리 사이트 패싱’을 결정했습니다돌담져스는 척척 맞는 호흡으로극한의 긴장감과 경이로움이 오가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무모하고도 위험한 결정이었지만김사부를 따라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돌담져스의 모습이 전율을 일게 했습니다.
 
그러나 환자를 돌담병원으로 이송하려는 김사부의 시도는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막히게 됐습니다북한측 실무자들이 회담을 끝내고 평양으로 돌아갈 때까지탈북자들을 대한민국 영토에 들일 수 없다는 상부 지시가 떨어진 것입니다.
 
결국 김사부가 찾은 돌파구는 ‘비공식적’으로 탈북 환자들을 이송하는 것이었습니다다음날 저녁 6시까지 절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게 조건그것이 가능한 곳은 돌담병원에 하나밖에 없었습니다바로 아직 준공허가가 나지 않은 ‘권역외상센터’였습니다담당 공무원이 언제 병원에 들이닥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장기태(임원희 분)는 격렬히 반대했지만외상센터의 문은 열리고 말았습니다김사부는 “우리 외상센터 첫 손님이다무조건 살리자”라며서우진과 외상센터의 비공식 첫 수술을 완료했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철통보안이 이뤄지고 있는 외상센터에 차진만(이경영 분)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드리웠습니다차진만은 박민국(김주헌 분원장에게 외상센터장을 제의 받고 이곳에 방문했던 것김사부를 무시하고 지나친 차진만은 차은재 앞에 섰고그가 차은재의 아버지로 밝혀지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습니다김사부와 그의 라이벌이었던 차진만의 대립 양상이 그려진 가운데탈북 환자 송환을 앞두고 혼란이 야기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예고되며 2회를 기다려지게 만들었습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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