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악마들’이 온다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스크린에 진짜 ‘악마들’이 나옵니다. 독특한 감성과 기발한 설정으로 새로운 감각의 스릴을 선사할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악마들’(각본/감독: 김재훈 | 배급: TCO㈜더콘텐츠온 | 제작: ㈜콘텐츠지 / TCO㈜더콘텐츠온)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일을 확정했습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애프터’란 가제를 거쳐 ‘악마들’로 최종 개봉 제목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악연의 굴레로 지독하게 얽힌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모습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담았습니다. 핏자국처럼 보이는 형광 초록 물질이 섬뜩하게 빛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정면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반만 드러난 둘의 얼굴이 한데 모여 마치 한 사람 같이 느껴지게 만드는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여기에 “살인마, 형사의 얼굴로 나타났다”란 카피가 더해져 진혁과 재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웁니다.

 

이처럼 영화 ‘악마들’은 섬칫한 분위기를 풍기며 긴장감 유발하는 티저 포스터 공개를 통해 올 여름 새로운 스릴러 등장을 알립니다. 특히 김재훈 감독은 바디체인지란 소재에 액션 스릴러를 접목해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완성시켰습니다. 더불어 선한 훈남 이미지를 벗고 악역에 도전한 장동윤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오대환 역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감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새로운 스릴러 탄생을 예고한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