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6%포인트 동반 하락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 10%포인트 차로 벌어져
입력 : 2023-06-04 14:13:00 수정 : 2023-06-07 14:42:3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6%포인트 가량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6.2%포인트 떨어진 38.5%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53.2%입니다. 무당층은 13.6%였습니다.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한 46.3%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6.1%포인트 내린 35.5%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양당의 격차는 10.8%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24~26일 조사에선 민주당 43.3%, 국민의힘 41.6%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인 1%포인트대까지 격차를 좁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동반 하락에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우주 발사 직후 서울 지역의 경계경보 오발령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편, 후쿠시마 시찰단 활동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은 23.5%에 그쳤고, ‘못했다’는 응답은 56.3%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율은 2.1%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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