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사실상 업무 복귀…국방혁신위 주재
군 전력 강화 방안 논의…잼버리·태풍 등 당면 현안도 점검할 듯
입력 : 2023-08-08 08:02:39 수정 : 2023-08-08 08:02:39
지난 5월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8일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사실상 업무에 복귀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국방혁신위 회의에서 군 전략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민간위원들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11일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국방운영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제2의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잼버리 대회 참가자 150여개국 3만7000여명은 한반도 상륙이 예보된 태풍 '카눈' 대비 차원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북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 피해 대응 준비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향후 광복절 특별사면과 한미일 정상회의 등의 준비에도 나섭니다. 당초 윤 대통령 휴가 복귀 직후로 예상됐던 부처 추가 개각은 잼버리 대회 수습 등 현안이 많아 다소 밀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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