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②이재명 1년, 국민 39.9% "75점 이상"…31.7% "25점 미만"
중간지대 없는 극과 극…호남 34.3% "50점 미만"
입력 : 2023-09-01 06:00:00 수정 : 2023-09-01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의 지난 1년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중간지대 긍·부정 평가 응답이 낮은 대신 극단적 긍·부정 평가 응답이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9.9%가 이 대표 체제의 지난 1년에 대해 '75점 이상 100점 이하'(75~100점)의 점수를 매겼습니다. 이어 '50점 이상 75점 미만'(50~75점) 15.4%, '25점 이상 50점 미만'(25~50점) 10.9%, '0점 이상 25점 미만'(0~25점) 31.7%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2.1%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0대·충청권, "75점 이상" 절반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0~25점' 29.0% 대 '25~50점' 14.5% 대 '50~75점' 15.3% 대 '75~100점' 39.1%, 30대는 '0~25점' 32.3% 대 '25~50점' 6.8% 대 '50~75점' 19.7% 대 '75~100점' 41.2%, 40대는 '0~25점' 21.0% 대 '25~50점' 9.5% 대 '50~75점' 19.3% 대 '75~100점' 48.9%, 50대는 '0~25점' 32.4% 대 '25~50점' 11.8% 대 '50~75점' 17.1% 대 '75~100점' 37.9%였습니다. 60대 이상의 경우 '0~25점' 38.6% 대 '25~50점' 11.1% 대 '50~75점' 10.2% 대 '75~100점' 35.7%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25점' 30.7% 대 '25~50점' 15.4% 대 '50~75점' 15.5% 대 '75~100점' 37.5%, 경기·인천은 '0~25점' 29.2% 대 '25~50점' 8.0% 대 '50~75점' 17.2% 대 '75~100점' 43.2%, 대전·충청·세종은 '0~25점' 26.4% 대 '25~50점' 13.3% 대 '50~75점' 9.6% 대 '75~100점' 50.8%, 강원·제주는 '0~25점' 34.3% 대 '25~50점' 8.4% 대 '50~75점' 19.0% 대 '75~100점' 35.6%였습니다. 광주·전라는 '0~25점' 22.6% 대 '25~50점' 11.7% 대 '50~75점' 18.1% 대 '75~100점' 45.4%였습니다.
 
대구·경북(TK)은 '0~25점' 41.2% 대 '25~50점' 10.4% 대 '50~75점' 11.8% 대 '75~100점' 34.9%, 부산·울산·경남(PK)은 '0~25점' 40.5% 대 '25~50점' 10.4% 대 '50~75점' 15.2% 대 '75~100점' 29.1%로 나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지지층 "75점 이상" 70.1%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이 대표 체제 1년에 대해 75점 이상 응답이 30%대 중반, 25점 미만 응답이 30%에 달했습니다. 중도층은 '0~25점' 29.7% 대 '25~50점' 12.9% 대 '50~75점' 18.1% 대 '75~100점' 35.7%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42명이며, 응답률은 3.2%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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