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35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 90% 감축"
"전력공급 공기업…에너지 전환 선도할 것"
입력 : 2023-09-07 14:57:53 수정 : 2023-09-07 14:57:53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2035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5년 대비 90% 이상 줄일 계획입니다.
 
동서발전은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2035년까지 미세먼지를 지난 2015년 6519만톤 대비 90% 이상 줄인 645톤으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설계 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6기를 폐지합니다.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발전으로 대체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또 신규 발전설비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합니다. 촉매 신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소 가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도 90% 이상 저감할 예정입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서발전은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자료는 동서발전이 수립한 미세먼지 감축계획 목표. (그래픽=동서발전)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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