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생 더 파고들겠다…국민 목소리 직접 들어야"
민생 현장서 소통 중요성 강조
입력 : 2023-10-19 18:51:36 수정 : 2023-10-19 18:51:36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민생 현장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며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권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 현장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도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해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국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소 소신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실 내부에서 논의 중인 '타운홀 미팅'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전문가, 기업, 교수 이야기를 주로 들었는데 앞으로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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