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위트홈' 시즌2, 더 확장된 세계관
입력 : 2023-11-30 12:25:32 수정 : 2023-11-30 12:25: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2'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1층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이 참석했습니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에서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현상까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2020년 넷플릭스에서 시즌1이 공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즌2는 시즌1의 줄거리가 원작의 줄거리와 차이가 생기면서 이야기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시즌1에 참여한 배우들은 감사함과 더불어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송강은 "전세계 인기가 너무 실감이 됐다. 시즌1이 상위권에 올라가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그 덕분에 더 열심히 촬영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욱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힘내서 촬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시영은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다. 사랑과 관심, 기대 속에서 시즌2를 잘 촬영할 수 있게 됐다. 기대하기도 설레기도 하면서 열심히 촬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시는 "시즌1도 겨울에 공개됐는데 시즌2도 겨울에 공개돼서 몽글몽글한 마음으로 설레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진영, 유오성, 김무열도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진영은 "시즌1을 재미있게 봐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됐다. 촬영 스케일을 보면서 잘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오성은 "감독님도 그렇고 먼저 출연한 배우들 덕분에 시즌2에 합류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고 했습니다. 김무열은 "대본을 받아 보면서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나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져서 촬영하면서 기대를 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감독은 시즌1에 이어서 시즌2, 3까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감독은 "시즌1을 할 때는 시즌 2, 3를 하게 될지 몰랐다. 당시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마음이었다. 넷플릭스의 열렬한 지지로 새 시즌을 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 원작자와 원작에서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를 모았다. 협의 과정을 거쳐 틀을 만들고 웹툰 세계관 안에서 드라마 안에 고유 캐릭터를 녹여내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감독은 "시즌1이 안에 갇혀서 힘들어 하는 이야기다. 시즌2는 밖에 나와서 고생하는 이야기다. 사건이 왜 벌어졌는지 해결할 수 있는 지, 괴물과 싸우는 캐릭터의 매력과 이런 부분에 집중을 했다. 시즌1때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보완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송강은 이번 작품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에 대해 송강은 "당연히 해야할 의무다. '스위트홈' 홍보를 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녀오겠다. 아무래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장르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었다.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그만큼 '스위트홈'이 좋은 첫 단추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시영은 "저한테는 감사한 작품이다.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좋은 작품이고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엄청난 작품을 하게 된 것도 처음이다. 그래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시 역시 "시즌1 때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크리처 장르를 처음 찍어 봤다. 세트장 안에서 처음 경험해본 게 많았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트홈2'121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2'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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